젊고, 술 안 마셔도 '지방간' 안심 못해

정보위원회 0 6612

흔히 배가 나온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알려져 있는 지방간, 그런데  나이가 젊거나 술을 안 마신다고 해도 지방간에 대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대한 간학회에 따르면 지방간의 유병률은 30%로 지난 20년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간은 간 조직에 과다한 지방이 축적되는 병으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뉘지만, 상습적으로 음주하는 사람의 50%에서 발견될 정도로 알코올성 지방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의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한데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비율이 50%를 넘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지방간에 대해 안심할 수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간은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무시해버리기 쉽지만,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되면 손을 쓰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지방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술을 비롯해 탄수화물,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조절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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