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피부 따가울때 차가운 우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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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21일 기온이 덥고 습해지는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어린이 피부질환의 예방법과 치료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했다.

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야외 나들이때 재미삼아 하는 스티커와 얼굴페인팅으로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부어 오르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다.

얼굴이나 팔에 붙이는 패션 판박이는 일종의 접착테이프이기 때문에 오래 붙이고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가렵거나 빨갛게 부어 오르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즉각 판박이를 떼고 끈적한 접착제 성분을 비누칠을 해 약한 힘으로 문질러 씻어내야 한다.

얼굴 페인팅은 물감 색소에 들어있는 독성 때문에 민감한 아이들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페인팅을 하기 전에 크림과 로션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고 1시간 이내에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는 금물이다.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태우는 것 외에 피부를 붉게도 만든다. 특히 아이들의 피부는 연해 금방 햇빛에 그을린다.

물놀이 등 야외활동시 아이가 피부가 따갑다고 통증을 호소하면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에 덮어 두면 빠른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물집이 생긴 경우 2도 화상이므로 직접 터트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거나 식염수로 진정시킨 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시설이나 수영장에는 물을 소독하기 위한 소독제와 사람들에게서 나온 전염성 세균이 섞여있다.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는 물사마귀나 농가진이 생기기 쉽다.

곤충에 물리거나 풀에 긁힌 상처를 아이들이 손으로 긁으면 염증이 생겨 농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원한 물로 씻어내고 항생제 연고로 응급처치하는 것이 좋다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비누칠로 깨끗이 씻고 얼음팩으로 가려움증을 식혀준다. 또 아이가 다시 긁지 못하도록 치료용 밴드를 붙여주는 것도 좋다.

다음은 부모들이 알아야 할 어린이 피부질환 가이드라인이다.

△소아의 연고 처방량을 지켜라 △전염성 피부염은 다른 아이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습제, 자외선차단제 상시 사용하면 좋다 △상처관리의 제1원칙은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어린이용 피부약, 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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