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라도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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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이요클리닉 데이비스 박사

'작은 상처는 말려서 딱지가 생겨야 빨리 낫는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은 얼른 생각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은 보통 작은 상처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내버려두어 딱지가 빨리 생기는 것이 상처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誌는 이러한 상식은 잘못된 상식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요클리닉 마크 데이비스 박사팀에 따르면 상처부위의 습도가 유지되고 외부에 노출돼 있지 않아야 혈관이 세포를 보다 빨리 재생산할 수 있어 염증이 빨리 감소된다고 한다.

반면 상처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건조한 공기가 세포를 끊임없이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상처에 치료용 연고를 바르는 것이 회복을 더디게 한다는 견해도 있다.

데이비스 박사는 "이러한 연고는 상처부위의 습도는 유지해 주지만, 상처를 부풀어 오르게 하거나 알레르기성 반응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비스 박사는 “상처에 딱지가 생긴 후 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오히려 딱지가 흉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처를 떼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다현기자
daily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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