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암세포 전이 촉진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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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새 유전자를 밝혀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24일 김경근 교수(유전자제어  의과학  연구센터장)팀이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
지(Cancer Research) 최신호(6월 15일 발간)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새 유전자의 이름은 '키테닌(KITENIN:KAI1 C-terminal interacting tetraspanin)'으로 김 교수팀은 이 유전자가 대장암세포의 성장을 증가시키고 간장으로 암  전이를 촉진시키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키테닌 단백질이 감소된 대장암 세포를  주입한  생쥐는 종양 형성이 뚜렷이 지연되는 한편 간이나 폐로의 전이가 억제된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김 교수는 "키테닌 단백질이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키테닌이 대장암 이외의 다른 암의 성장과 전이에도 관여하는 지 여부와 키테닌에  의
해 유도되는 새로운 유전자에 관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 연구 결과가 암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개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
있음)
    hy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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