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여성암, '자궁내막암' 증가
정보위원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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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13:29
[뉴스투데이]◀ＡＮＣ▶
여성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 임신이 아닌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잘 찾지 않는다면서요.
◀ＡＮＣ▶
그렇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해서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한 병을 몸속에 키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부인과 질환 가운데 자궁 내막암에 대해서 황선숙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ＡＮＣ▶
최근 선진국형 여성암으로 불리는 자궁 내막암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요？
◀ 황선숙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자궁암 하면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자궁경부암은 보건이나 위생상태가 조금은 불결하거나 조금 수준이 낮은 후진국형의 질병으로 알려졌는데요. 요즘은 선진국형인 부인과 질환인 자궁 내막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빨리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러면 자궁 내막암의 증상과 예방법은 또 어떻게 되는 건지 오늘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선진국형 부인 암으로 알려진 자궁 내막암이 한국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궁 내막암은 최근 １０년 사이 부인암 중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１９９１년에는 １３２건에서 ２００５년에는 １１４６건에 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자궁 내막암， 어떤 질병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자궁 내막암은 쉽게 말해 태아가 자라는 자궁의 안쪽 내벽에 생긴 암입니다. 자궁 내막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내막을 과도하게 자극해 자궁 내막암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최근 들어 자궁 내막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ＩＮＴ▶ 김영탁 교수/대한산부인과학회 국제협력위원장
“최근에 식생활의 패턴이 서구의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고 비만성도 늘어나고, 또 출산하지 않는 여성도 늘어나고 그런 것들이 다 작용을 해서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는 환경에 놓이면 자궁 내막암 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 황선숙 아나운서 ▶
특히 여성호르몬은 난소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뚱뚱한 사람들은 많이 생성된 여성호르몬에 의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게 되는데요.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과체중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 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２배， 비만여성은 ３.５배에서 ５배나 높다고 합니다.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자궁 내막암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ＩＮＴ▶ 이규창 전문의/서울 여성병원 산부인과
"자궁 내막암은 대부분 초기에 비정상적인 출혈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월경 양이 지나치게 많다든지 생리주기가 지나치게 불규칙하다든지 또는 폐경이 됐는데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황선숙 아나운서 ▶
또한 골반 내 통증이 있거나 복부에 일종의 종기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역시 자궁 내막암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인과 질환은 조기 발견해 수술을 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궁 내막암 역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자궁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자궁 내막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자궁 내막암 발병률이 높으므로 꼭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식습관 개선 역시 필요합니다.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원활한 여성호르몬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ＩＮＴ▶ 김승철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자궁 내막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Ａ 또는 Ｃ 또는 카로틴 또는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게 되고 체중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하나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 황선숙 아나운서 ▶
서구형 식생활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궁 내막암.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자궁 내막암은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ＡＮＣ▶
정말 자궁암도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는 거네요.
◀ 황선숙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병이 선진국형， 후진국형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들이 산부인과에 정기적인 검진 그렇게 쉽게 받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여성은 초경을 시작으로 폐경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생리주기를 갖게 되는데요. 생리주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요.
세심하게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는 것만이 이런 질병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ＡＮＣ▶
좋은 정보 잘 들었습니다. (황선숙 아나운서)
여성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 임신이 아닌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잘 찾지 않는다면서요.
◀ＡＮＣ▶
그렇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해서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한 병을 몸속에 키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부인과 질환 가운데 자궁 내막암에 대해서 황선숙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ＡＮＣ▶
최근 선진국형 여성암으로 불리는 자궁 내막암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요？
◀ 황선숙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자궁암 하면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자궁경부암은 보건이나 위생상태가 조금은 불결하거나 조금 수준이 낮은 후진국형의 질병으로 알려졌는데요. 요즘은 선진국형인 부인과 질환인 자궁 내막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빨리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러면 자궁 내막암의 증상과 예방법은 또 어떻게 되는 건지 오늘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선진국형 부인 암으로 알려진 자궁 내막암이 한국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궁 내막암은 최근 １０년 사이 부인암 중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１９９１년에는 １３２건에서 ２００５년에는 １１４６건에 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자궁 내막암， 어떤 질병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자궁 내막암은 쉽게 말해 태아가 자라는 자궁의 안쪽 내벽에 생긴 암입니다. 자궁 내막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내막을 과도하게 자극해 자궁 내막암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최근 들어 자궁 내막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ＩＮＴ▶ 김영탁 교수/대한산부인과학회 국제협력위원장
“최근에 식생활의 패턴이 서구의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고 비만성도 늘어나고, 또 출산하지 않는 여성도 늘어나고 그런 것들이 다 작용을 해서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는 환경에 놓이면 자궁 내막암 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 황선숙 아나운서 ▶
특히 여성호르몬은 난소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뚱뚱한 사람들은 많이 생성된 여성호르몬에 의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게 되는데요.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과체중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 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２배， 비만여성은 ３.５배에서 ５배나 높다고 합니다.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자궁 내막암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ＩＮＴ▶ 이규창 전문의/서울 여성병원 산부인과
"자궁 내막암은 대부분 초기에 비정상적인 출혈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월경 양이 지나치게 많다든지 생리주기가 지나치게 불규칙하다든지 또는 폐경이 됐는데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황선숙 아나운서 ▶
또한 골반 내 통증이 있거나 복부에 일종의 종기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역시 자궁 내막암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인과 질환은 조기 발견해 수술을 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궁 내막암 역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자궁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자궁 내막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자궁 내막암 발병률이 높으므로 꼭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식습관 개선 역시 필요합니다.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원활한 여성호르몬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ＩＮＴ▶ 김승철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자궁 내막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Ａ 또는 Ｃ 또는 카로틴 또는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게 되고 체중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하나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 황선숙 아나운서 ▶
서구형 식생활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궁 내막암.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자궁 내막암은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ＡＮＣ▶
정말 자궁암도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는 거네요.
◀ 황선숙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병이 선진국형， 후진국형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들이 산부인과에 정기적인 검진 그렇게 쉽게 받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여성은 초경을 시작으로 폐경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생리주기를 갖게 되는데요. 생리주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요.
세심하게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는 것만이 이런 질병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ＡＮＣ▶
좋은 정보 잘 들었습니다. (황선숙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