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발생급증.."예방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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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주의보 발령ㆍ예방접종 권고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수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본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수두 환자는 5월12일 현재 1만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308건과 비교해 37%나 급증했다.

2군 전염병인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발생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유행하는 법정전염병인 만큼 수두에 걸린 어린이는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본부는 예방접종을 하면 수두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생후 12~15개월 영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초등학생도 가능한 한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수두는 정부가 지정한 `필수예방접종' 질병이어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의료기관 3천360곳을 방문하면 접종 비용의 3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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