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중 각종 전염병 예방 주의

정보위원회 0 8029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해외여행 중 설사질환 또는 전염병에 걸려서 입국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004년과 2005년을 비교하면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14.1%)보다도 해외 유입전염병은 더 큰 폭(44.1%)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6년 6월말 현재 같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동기간 2005년과 비교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 수인성 전염병의 경우 ▲콜레라는 2005년: 1명 → 2006년: 5명 ▲장티푸스 2005: 14명 → 2006: 15명 ▲파라티푸스 2005: 2명 → 2006: 9명 등이다.

모기 매개 전염병의 경우에도 꾸준히 발생되고 있어 말라리아는 2005: 20명 → 2006: 16명, 뎅기열은 2005: 8명 → 2006: 8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도 유입된 국가별로 보면 인도와 필리핀(27명), 인도네시아(20명), 중국(19명), 캄보디아(14명), 태국(12명)의 순으로 나타나 출국자 수를 감안하면 인도, 아프리카 출국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망되며 하절기에 동남아로 가는 여행객의 경우에도 계속 주의가 요망된다.

․2005년도 내국인 출국자는 인도 3만5508명, 아프리카 3만478명, 필리핀 48만1397명, 인도네시아 12만4980, 중국 296만642명, 태국 66만1779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하절기에도 해외여행에 나서는 국민들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특히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방 여행 시 여행 지역의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숙지해줄 것과 여행 중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정기수 기자 (guyer7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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