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남성 ''정자'' 튼튼

정우석 0 7576

건강한 식습관 남성 ''정자'' 튼튼

마이데일리 | 신현정 | 입력 2009.06.09 09:21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남성들이 보다 건강한 정자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페인 무르시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가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중요할 뿐 아니라 수태능을 보존하거나 개선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연구결과에서도 일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과 남성의 수태능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적이 있었으며 이번 'Fertility & Sterility' 저널에 발표된 61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유제품과 육류를 많이 먹는 대신 상추나 토마토, 과일과 채소를 적게 먹는 남성들이 정자의 질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엽산, 섬유소, 비타민 C,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지방은 적게 섭취하는 남성들이 정자의 질이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이 정자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할 수 있지만 이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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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 hjshin@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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