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기 치아관리, 어떻게 하나?

정우석 0 7755

어린아기 치아관리, 어떻게 하나?

국민일보 | 입력 2009.06.09 09:45


[쿠키 건강] 오복 중에 하나인 치아관리는 어려서부터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제대로 치아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자칫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어린아기의 치아관리에 대해
서울삼성병원 소아치과의 도움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Q.아기의 치아는 태어난 이후 어떻게 생성되나?

아기의 치아는 임신 14주부터 석회화가 시작된다. 임신부의 적절한 영양 섭취는 태어날 아기의 구강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Q.아기의 칫솔질은 언제부터 해주나?

신생아 때부터 거즈로 잇몸 등을 닦아주다가 일단 치아가 2~4개 정도 맹출한 뒤에는 부드러운 칫솔로 하루 2번 정도 닦아 준다. 치약은 아주 소량을 묻혀 아기가 삼키지 않도록 잇솔질 후 닦아 준다.

Q.젖병은 언제 떼나?

만 1살이 되면 아기의 젖병은 떼야 한다. 젖병을 계속 빨면 수유성
치아우식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적절한 영양분의 섭취가 저해 된다. 이때부터는 컵으로 음료수를 마시도록 해야 한다.

Q.젖병을 물고 자도 괜찮나?

만 1살 이전이라도 치아가 맹출한 아기가 밤에 잘 때 젖병을 물고 잔다든지, 밤에 여러번 깰 때마다 젖병을 빨게 되면 심한 치아우식증이 발생하게 된다. 일단 치아가 나게되면 밤에는 맹물이나 보리차를 넣어 빨게 한다.

Q.엄마의 구강위생 상태는 아이와 관련있나?

엄마의 구강위생 상태는 아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엄마 등 식구들로부터 충치균이 아이에게 전염되므로 가족 모두 구강위생에 유의해야하며 아기에게 밥을 먹일 때 엄마가 먹던 숟가락 등을 이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Q.유치, 어떻게 해야 하나?

유치는 초등학교 4~5학년까지 구강내 여러 기능(저작, 심미, 간격유지)을 수행하므로 적절한 충치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조직이 상해 염증으로 인한 영구 치배에 손상을 가져 올 수도 있고 맹출한 영구치의 충치 이완율이 높아지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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