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영·유아 충치도 예방

정우석 0 7733

''자일리톨'' 영·유아 충치도 예방

마이데일리 | 신현정 | 입력 2009.07.07 08:32

자일리톨(xylitol)이 영유아에 있어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7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소아청소년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일리톨을 함유한 시럽을 영유아에게 먹일 경우 아이들에서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일리톨은 1963년 미국에서 식품에 사용되도록 승인된 성분으로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 성장을 억제 충치를 효과적으로 막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자일리톨의 이 같은 충치 예방 효과에 대해 진행된 연구들은 주로 영구치가 생긴 취학아동에 있어서 자일리톨 껌이나 껌을 씹는 것의 효과에 대해서 진행되어 왔다.

반면 이번 연구는 생후 9~15개월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일리톨을 함유한 시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본 바 연구결과 하루 두 번 가량 자일리톨을 함유한 시럽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이 충치 발생을 70% 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자일리톨을 먹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연구시작 10.5개월 후 51.7%에서 충치가 발생한 반면 자일리톨을 섭취한 아이들에서는 24.2~40.6%에서 충치가 발생했다.

또한 충치가 생긴 치아 수 역시 자일리톨을 섭취하지 않은 군에서는 평균 1.9개인 반면 자일리톨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0.6~1 개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할시 "자일리톨이 영유아의 유치에 있어서도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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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 hjshin@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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