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자외선 차단제 여러번 발라야 효과"

정우석 0 7210

식약청 "자외선 차단제 여러번 발라야 효과"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외선이 강한 해변, 수영장 등에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자외선은 오전 10시 ~ 오후 2시 양이 가장 많고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챙이 큰 모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양산, 긴 소매 상의나 긴 바지가 도움이 된다. 얼굴, 목, 팔, 다리 등 옷으로 가리기 힘든 곳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에는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은 제품임을 나타내는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약간 두껍게 발라야 하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보다는 SPF 15 정도의 제품을 2~3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식약청은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붉은 반점, 부종 및 자극 등의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강수윤기자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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