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지나친 공포심 갖지 말아야
정우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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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17:25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신종플루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는 3,312명, 이 가운데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262명인데요.
대부분 경미한 증세로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인 14명에 불과합니다.
또한 3,312명 가운데 사망자는 두 명으로 치사율은 0.06% 수준인데요.
평소 계절독감의 치사율인 0.03%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의 대부분인 81.6%가 30대 이하의 젊은층인데요.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1살 이상의 노인층은 0.8%에 불과합니다.
이는 이동이 활발하고 왕래가 잦은 연령대에서 전염이 활발하기 때문인데요.
신종플루에 철저히 대비해야겠지만 막연한 두려움이나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