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하면 유방암 가족력 위험도 낮춰

정우석 0 7313
[쿠키 건강] 수유경험과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폐경전 유방암 발병은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관찰연구에 따르면 수유와 폐경전 유방암 위험의 관계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 양쪽의 관계를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로 검토한 데이터는 많지 않다.

연구팀은 1997~2005년의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 6만 75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수유와 폐경전 유방암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35만 7556인년의 추적에서 608명에 폐경전 유방암의 발병이 확인됐다. 공변수를 보정한 결과, 수유경험이 있는 여성은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폐경전 유방암의 발병 위험이 25% 낮았다(해저드비(HR) 0.75]. 수유기간과 완전 모유수유, 수유성 무월경과 위험 감소 사이에 직선적인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유경험과 폐경전 유방암의 관계는 가족력의 유무에 따라 확실히 달랐다.

어머니가 유방암 환자인 군에서는 수유경험이 있는 여성은 경헝이 없는 여성에 비해 59% 위험감소(HR 0.41)이 나타났지만 유방암 가족력이 없는 여성에서는 이러한 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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